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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공항 2월 1일 파업 예정 / 2일에는 BVG 파업 /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MEMENT0 2024. 1. 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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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유명한 것

소세지? 맥주?
철학? 오케스트라?

바로 파업!!

사실 독일 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파업이 자주 일어난다
그런데 독일은 좀 심한 편인듯🥲

우선 베를린의 교통은 두 회사에서 담당한다
BVG와 DB

BVG는 우반, 트램, 버스
DB는 에스반, ICE, RE

저번 주에 4일 있었던 파업은
DB 파업!

집 근처에 에스반만 다니는 나는
지하철 2정거장 거리를
버스+트램 조합으로 30분만에
가야만 했다

ICE는 한국 ktx 같은 기차로,
각 도시를 연결해준다
이 기차를 통해
타 도시로 이동하려고 했던 분들은
카풀/플릭스트레인을 이용하거나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

2월 2일 예정된 파업은
bvg 파업!

지하철, 버스, 트램이 멈출 예정^_^

사실 타 도시로 이동하지 않고
베를린 내에서만 있다면
bvg/db 중 하나만 파업하는게
엄청 크리티컬하지는 않다
물론 불편하기는 하지만...!

우반 없으면 에스반 타면 되고
에스반 없으면 우반, 버스 타면 되니까

문제는
2월 1일 공항이 파업한다는거

이건 대책이 없다
단순히 1시간 더 걸려가는 개념이 아니라
1일이 미뤄지는 상황

그리고 나는
2월 1일에
부다페스트 공항에서
베를린 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베를린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모두 취소되었다고 확정!되었는데
도착하는 비행기는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만 할 뿐 정확한 취소여부가 나오지 않음...^_^

참고로, 항공사가 아닌 공항 파업의 경우
EU261에 의해 배상받는 대상이 아니다.

다만, 항공사 측에서 숙소를 지원할 의무는 있다

작년 3월에도 동일 노조에서 공항 파업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출국/귀국편이 모두 취소되었다고 한다

하루 더 부다페스트에 있으면 되지~

맞다 사실 나는 그것도 상관없다

그런데 이제 텅장인,,,
문제는 진짜 텅장임

월급은 언제나 그렇듯 늦게 들어오고
(25일이 예정일인데,,,)
한국 통장도 티켓 사느라 텅장!!

주식 팔아서 통장에 돈 넣어놓으려고 했는데
키움 모바일 otp 발급은 일주일째 안 되고 있고
카카오 송금도 금융 계좌는 등록 후 3일부터 가능하다고 한다^_^

나 진짜 거지인데에에에에
딱 여행일정에 맞는 돈만 있다,,,
비상금 30달러..?
심지어 유로도 아니야 달러야

나는 그 전에 월급이 들어올 줄 알았지
샤이셰,,,,

라이언에어는 하루 전인데도 안내가 없고
뭐 어떡하죠...?

과연 1일에 무사히 베를린으로 도착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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