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피곤한 날이었다
종종 이럴때가 있다
바로 느낌이 온다
아 오늘 그냥 눈만 떠도 피곤한 날이네-
그치만 하필이면 약속이 있었고
꽤 전부터 잡혀있던 약속이라 나갔어야 했다,,,
결론은 그 친구도 내가 매우매우매우 피곤하다는걸 알아채고 2시간 만에 빠빠이함ㅠㅠ
한국에 관심 많은 스페인 친구!!
사실 그렇게 환상을 가득 가지고 있다가
한국에 가게 되면
오히려 실망할거라고 생각해서 걱정이 많았다ㅜㅜ
그치만 나름 잘 즐기고 온듯..?!
가장 오잉 포인트는
화장품을 명동 길거리에서 샀다는거,,,
아니 그거 아닌데ㅜㅠ
사려면 올리브영에서 사지ㅜㅜㅜㅜ
명동 너무 관광지라 다 스캠 많은데ㅠㅠ
아 올리브영 말을 못 했다는게 너무 아쉬움
여드름 패치 민폐될까봐 부탁 못 했는데
그냥 올영에서 사다 달라고 할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암튼ㅠㅠ
예쁜 여자분이 많다는 결론...ㅋㅋㅋ
각종 플래그쉽 스토어 알려줬는데
느낌대로 잘 다닌 거 같다
나름 한약재 시장..도 갔다왔다 함,,,
넘나 신기한 것
나도 광장시장 못 가봤는데..!
역시 넷플릭스와 유튜브의 힘이 크다는걸 실감
일단 공중파는 타고 봐야 해...!!
되게 많은 추천 받은 도넛 사러 갔다..!!
카데베 쪽에 있는거 갔는데 알고보니 그냥 테이크아웃 전용이었음ㅠㅠ
더현대 처럼,,, 나 슬퍼,,,,힝
그래서 포츠다머쪽으로 이동했다
걸음이 무색하게
가격이 무색하게
내 타입이 아니었음,,,
이거 맞냐고,,,
자이퓌어브롯부터 도넛까지
내 취향에 맞는게 없써 왜!!
암튼 이야기하다가
초코파이랑 마스크팩을 선물로 받았다..!
생각보다 게스트하우스 같은 곳에서
사람들은 자주 만나는것 같다..!
묵었던 숙소 스탭이 본인 타입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 한국인이 아닌..
들었는데 까먹음 암튼 중앙아시아 국적의 사람이라고 했다
너무 신기하구
한국인은 모르는
서울 트래블카드도 보여줌
아 그것도 커스텀 가능한데~!~!
좋아하는 방탄 커스텀하지ㅜㅜ
하이브 투어도 갔다고 한다
나 진짜 이런거 들을때마다 너무 신기해
서울 투어 하고
소속사투어 상품으로 내놓을까봐,,,
암튼 삼겹살까지 야무지게 구워먹음
2주 정도 갔는데
너모 트래디셔널한 곳만 가서 내가 다 아쉬움ㅠㅠ
트렌디한 곳은
성수, 익선동, 더현대 라구!!!!!!!!!
진짜 서울 가이드라도 하나 만들까봐~
또 인상깊었다고 했던건
큰 양파가 있었다는거
그리구 외식 물가가 저렴하다는거
미쉐린 식당 많이 갔다고 한다
이건 확실히 관광객에게 큰 장점인듯
한국은 거의
식료품 물가랑 외식 물가가 비슷해서
차라리 사먹고 말아! 마인드로 살았는데
독일은 식료품 물가가 훨씬 저렴한 반면
외식 물가는 꽤나 비싸서
집에서 차라리 요리를 하게 된다
덕분에 요리 실력이 향상되는건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겠죠..?!
요때 포츠다머플라츠에서는 크리스마스마켓 부스가 한창 만들어지고 있었다
열면 가봐야지..!
라고 생각했구여,,,
내가 피곤한걸 바로 눈치챈 친구가
일찍 들어가보자고 했다
너무 미안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