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워킹홀리데이/데일리 라이프

[230425] 걷고 걷고 또 걸어요

MEMENT0 2023. 5. 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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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오늘 아침은 일찍 깼다
이게 바로 운동의 힘인가..! 했는데 다시 잠들었고
 
또 일어나니 기분이 안 좋았다
잘 자고, 잘 먹고, 햇빛 쬐었는데
이런다는건
호르몬씨의 농락이라는거
 
겨우 밖에 나가 걸으면서
아무나 나에게 시비걸었으면 했다,,
화풀이 하게
그치만 역시나 모두가 나에게 관심 없었꾸~
 
이 감정은 아.아에 대한 집착을 바뀌었다
돌아다녔는데 왜 안 파는거,,
햇빛 이렇게 쨍쨍한데 다들 핫한걸 드시다니
 
그래서 결국은 맥날행
맥날 콜드브루를 4유로 내고 먹는 사람이 있다?
5600원짜리 맥도날드 콜드브루,,,,진짜 오바다
맛도 그냥 카누임,,,
 
암튼 드디어 마셨더니 조금 행복해졌다
 
2유로 내고 리유저블 컵을 받아올까 했는데
느낌이 탐앤탐스 유리병일거 같아서 안 받아옴
왜냐면 무겁거덩
 
무작정 걸음
걷고 또 걸어 빌헬름 교회 도착!
날씨가 참 좋았다
근데 기분이 계속 안 좋아서 원인을 찾아나섬
 
독일어 공부를 해야해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환경 속의 내가 편했는데
또 뭐라도 들리면 눈치볼거 같아서?
라고 처음에 생각했는데
이건 너무 자의식 과잉이라 패스
몇 달 배운다고 주변 사람이 뭐라고 하는지
알아들을 수가 없을텐데,,,ㅋㅋㅋ
 
그냥 시작하는거에 대해 거부감이 생긴듯
공부 알레르기 유노
가볍게 시작해도 되는데 새로 시작할 생각에 압도되어버림
사실 뭐 완벽하게 할 수가 없는데 말이져?
머리 복잡쓰
 
사실 독일 사람들 영어 굉장히 잘하신다
다들 독일어, 영어는 기본인듯
그럼 한국어, 영어, 중국어 가능한 내가 갈 곳은..?
한식당 서빙이라도 내가 할 수 있을까..?
 
확실히 호르몬씨의 영향으로 까탈스러워지고 있다
 
스탑잇 스탑 띵킹
돌아갈 곳도 있는데 나 왜 이러는거~
편하게 살자 스트레스 멈춰잉
 
유튜브 광고 너무 길어서 유튜브 안 보게 된다
전자책 읽어야징징징
 
* 2023년 4월 25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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