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워킹홀리데이/데일리 라이프

[230422] 날씨에 따라 오락가락

MEMENT0 2023. 5. 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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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오늘은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지금까지의 생활 중에서 가장 좋았음!!
 
그래서 무조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걷는 길 내내
다들 카페 외부 테이블 펼쳐놓고 일광욕을 즐기셨다
행선지는 바로 박물관섬!!
베를린돔도 지날 수 있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관광지라 그런지
사람이 지이이이인짜 많았다
 
날씨 좋은 유럽?
이거지~!
 
베를린 돔 디테일이 너무 이뻤으나
당시 최종 행선지는 구 국립 미술관이라 바로 고고
 
문 열고 들어가서 오른쪽에 오디오가이드 빌려주는 곳과 티켓부스가 있다.
참고로 입장료는 10유로!
국제학생증으로 5유로로 할인받았다.
 
1층, 2층,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중앙으로 들어가면 티켓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고 입장 완
 
가장 좋았던 작품
보자마자 압도되는 기분이다
사실 관람하는데 1시간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조각 작품과 초상화에 특히 관심이 없기 때문,,,
그냥 디테일이 장난 아니다
이걸 어떻게..? 저렇게 표현할 수가 있지..?
저게 돼...?
사람 표정이나 강아지 안광이 표현되는걸 보고 너무 놀랬다
티켓은 요렇게 귀엽게 나온다
 
짐 보관이 가능한 락커는 지하 1층!!!!!
열쇠만 잘 보관하면 된다 굿굿
 
보고나서 엄청 배고파서
카페 가야징 하고 나왔는데
사람이 모든 곳에 많았따,,,,
 
박물관 섬 주변 잔디밭에서는
다들 돗자리 깔고 맥주 마시고
근처 야외 배구장에서는 상의를 탈의한채 운동도 하시구
핫하다는 하이커
카페에는 사람이 꽉꽉 차있었다
 
s반역 주변에도 음식점이 쫙 깔려있는데
혼자 온 쭈구리는 그냥 지나쳤다,,,
 
아 그리고 신기한게
이렇게 날씨가 좋으니까
카페에서 되게 당연한듯이 선베드를 설치하고 계셨다
 
한국에서 선베드 있는 카페가 있나..?
없지 않나 왜냐면 한국은 햇빛이 꽤나 흔하니까 후
 
아 맞다
어제 본 명품거리가 그 유명한 쿠담이었다는 사실,,,
ㅋㅋㅋㅋㅋㅋ
 
돌아와서 피자 테이크아웃함!
근데 나보다 늦게 온 아저씨한테
먼저 주는거,,,!
 
그치만 3.5유로고,,,루꼴라 맛있었다,,,
 
아 그리고 별안간 짜파게티가 먹고 싶어서
고아시아 향하는 길이었다
횡단보도 초록불 바뀐거 보고 걸었는데
어떤 인간이 자동차 안 멈추고
바로 내 앞으로 쌩 가는거!!!
 
실화냐? 심지어 나랑 그 운전자 눈 마주쳤는데;;
bmw 타신 중동계 인간,,,
운전 어디서 배웠어어어어억
 
옆에 계신 할머님과
내 쪽으로 걸어오시던 아저씨가
차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뭐라뭐라 하셨다
뉘앙스로 보아 분명 심한 욕이었을것
괜히 감사하고~
 
고아시아 갔는데
짜파게티, 짜짜로니 다 없음,,,
분명 저번처럼 어떤 분이 다 쓸어가신거일듯
 
다음에는 평일에 가야지
이사 가기전에 다 차곡차곡 쓸어가겠어요,,,!
 
내일도 날씨 좋고
일요일은 또 비온다니까
내일도 외출해야지 키키키
 
해야할 거 안하고

 

아주 그냥 외출만 하쥬?
 
아 그리고 독일은 맛있는거 진짜 없다
 
* 2023년 4월 22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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