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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워홀] 베를린 출국 직전의 생각들과 걱정, 불안 / D-10,D-7,D-3

MEMENT0 2023. 5. 10.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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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 출국 전에는
엄청난 걱정과 불안에 잠을 못 잘 정도였다.
 
출국 직전 일주일 동안은
5시간 넘게 자본적이 없다
 
걱정하느라 잠을 설쳤다,,,
 
사실 그래서 출국 날짜를 타이트하게 잡은 것도 있다
넉넉하게 잡으면
그 시간동안 더 괴로워할 것이 분명하다!
 
그때그때의 감정을 적어놓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당연히 그 시기의 기록들도 있다
 
모아모아 정리해본다...!
 

출국 하기 전에 혼자 먹으러 간 육개장 칼국수 / 보니까 또 먹고 싶다


 

D-10

 
걱정과 설렘이 요동친다
 
어떨 때는
걱정 90 설렘 10으로
설렘이 잡아먹히는거 아닌가 싶다가도
(그럼에도 안 간다는 선택지는 없음ㅋㅋㅋ)
 
또 어느 순간
걱정 설렘 수치화고 뭐고
무덤덤,,,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 중,,,
 
타임라인을 보면
퇴사한지 한달만에 슝 떠나는거다
많은 분들이 3개월, 6개월
또는 인비를 받는 국가를 선택하신 경우
1년 뒤의 미래를 계획하시기도 한다
 
나였다면
1년을 착실히 준비하기보다
끊임없이 걱정 설렘의 시소를 목격할 거 같아서
빠르게 출발하는게 
나에게 적합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D-7

쯔비쉔 이후 장기집 구하는 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지금 새벽 4시반인데
잠이 안 와 돌아버리겠다
걱정 되어서 잠이 안 오다니ㅋㅋㅋ
세상에


D-3

입독 후 해야할 것들
-wg 찾기
-알디톡 개통
-n26 받기
-모인으로 송금
 

아주 그냥
불안해서 미치겠다,,,흐
 
걱정인형이 또 걱정 중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런저런 조언을 구했다
 
-젊을 때 다 해봐라
-언어 장벽 생각하지 말고 직접 부딪혀라
-다쳐도 젊으면 몸마음 회복이 빠르다

 

조언을 들었다

 
흐흐
역시 유경험자의 연륜을 듣는 건 언제나 즐거워
 
나 아직 젊고 어린 나이인거 아는데
왜 출발 전에 이렇게 걱정되는건지
 
다치면 뭐 어때
회복하면 되는거지

 
나 12월에 일하기 직전에도
엄청 걱정하고 그랬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았잖아?
 
그리구!
이제 뭐가 무서워?
한번뿐인 인생
하고 싶은거 하고 살자
그러려면 리스크를 질 수밖에 없지!
 

 
좋은 쪾으로 생각해야지
 
마냥 부러워하는게 아니라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삶을 살자
 
나도 이런저런 남들이 가지지 못한 재능이 있다구
BELIEVE IN MYSELF
 
이런 불안 낯섬이
또 지금만 느낄 수 있는거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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