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워홀] 왜 독일인지! 국가, 지역 선정 이유 / 결국은 베를린

독일 워킹홀리데이의 이유!

 

Several Reasons why I decide to live in Germany

with Working Holiday Visa

 

1. 교환학생 준비, 독일

 

교환학생을 독일로 준비했던 이유는

'지리적 편리성' 때문이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자국 리그가 있는 사실도 매력적이었지만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내 국가 간 이동이 편리하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실제로 교환학생 가기 전

친구가

'왜 독일이야?' 라고 물어봤을 때

우물쭈물 대답을 못한게 아직도 생각이 난다.

그만큼 확신이 없었던거지

 

코로나로 인해 출국직전 교환학생이 취소되면서

학교 비대면 강의로 독일 문화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내 가치관이랑 굉장히 비슷한다는 생각,,

지금까지 고민하고 있던 특정 주제에 대한 생각,

그리고 해결 방안이 굉장히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일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 싶은데?

 

이후 리포트를 작성할 때마다 독일 관련 정보들이 눈에 밟혔다.

(실제로 내 레포트는 내 관심사 위주로 돌아간다.

독일, 아세안 관련 정보 빈번히 사용함)

 

 

2. 워홀 국가로써 독일 선정 이유

Working Holiday 결심의 이유는

앞서 작성한 [워홀의 목적] 포스팅 참고!

 

워홀 가야겠다!라고 생각했을 때

다양한 국가들을 고려했다.

 

주요 조건은

1. 영어권일 것
2. 한국인이 적을 것
3. 햇빛이 있을 것
4. 홀리데이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

였다.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유토피아는 없다!!

와중에 독일

 

아무래도 스포츠 직관이 주목적이다 보니

유럽권이 우선이었다.

 

아일랜드 vs 독일을 고민했는데

마음은 독일을, 머리를 아일랜드를 외치고 있었다.

 

독일어를 아예 못하기 때문에

영어권에 가야 먹고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러던 중 또 다른 친구를 만남

'아일랜드가 어디에 있어?'라는 질문에

글쎄,, 영국 옆 어딘가 아닌가?라는 대답을 하는 스스로를 보고 충격

 

그때 깨달았다

아 나 아일랜드에 살 생각이 별로 없었네

영어권이라는 이유로 내가 원한다고 합리화하고 있었네

 

그래서 독일로 가기로!

 

 

3. 와중에 베를린 선택 이유

 

왜 베를린?

사실 처음 고민한 곳은 프랑크푸르트였다.

여행 많이 다니려고..!

 

그렇지만 텅장인지라 미니잡도 해야 되는데

생각만큼 독일어 실력 향상 속도가 빠르지 않음,,,

 

그러던 중 외국인 비중이 높아 영어로도 의사소통 가능하다는

설명을 보고 베를린에 대해 더 찾아봄

 

poor but sexy 왜인지 끌리는데?

 

베를린, 프푸 같은 경우 누가 봐도 대도시이기 때문에

집 구하기도 어렵고 월세도 비싸다고 한다

 

보통 독일 대학원 준비하시는 분들이

워홀 비자- 어학 비자- 대학원 입시 요렇게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나는 그 케이스도 아니고,

 

솔직히 지금도 비자 1년을 다 채울지 모르겠다

독일 겨울 벌써부터 무서워

 

언제 마무리될지에 대해 크게 계획이 없기 때문에

그냥 재밌어 보이는 베를린으로!

 

그런데 이제 쯔비쏀만 구하고

장기 거주할 WG 찾고 있는데

집 찾기가 너무 어렵다

아는 사람도 없이 맨땅에 헤딩하는데

벌써부터 걱정,,,

 

집이 정말 정말 안 구해진다면

이런저런 조건을 내려놓아야겠지

밤미테 MAX를 올리거나

아예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것까지도 오픈해서 생각 중-

경복궁

번외)

워홀하면 가장 먼저 호주가 떠오른다.

준비하면서 정말 그럴만하다고 생각했다.

영어권, 날씨도 좋고, 인원도 제한없고, 일자리 많고, 시급 높고!!

 

물론 각기 다른 힘든 점이 있고,

엄청 자세히 조사한 건 아니지만,

스포츠 직관이라는 목적이 없었다면

호주도 좋은 선택지일듯

 

혈육에게 추천하고 있지만

한국이 좋다고 한다아

 

* 2023년 3월 20일에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