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워킹홀리데이/데일리 라이프

[220523] 갑자기 지구온난화 체험

MEMENT0 2023. 5. 23.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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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나가는 중에
이웃집 할아버지랑 인사했다

그냥 걷다가 눈빛이 느껴져서
고개를 돌렸더니 나를 보고 계셨다

당황해서 웃으며 목례함;;

목례하는 버릇은 언제쯤 개선되려나

하긴 몇십년을 이렇게 살았는데
몇달 있었다고 고쳐질리 없지!

두번째인지 세번째인지

표검사!!
이제 49유로 티켓 다 배부된건지
왜인지 자주 보이는 듯한 기분

심지어 여기는 완전 끝 쪽인데...!!
신기해라

문 앞에 서서 가고 있었는데
내 옆에서 시작해서
반대쪽으로 쭉 검사했다

오,,,,
나 노란 카드 꺼내놨는데
머쓱
주섬주섬 집어넣구,,,


오늘 나왔더니
에스반에 그래피티를 그려놓음


아니 이뻐요 이쁜데..!
근데 그 누르는 버튼까지 칠해놓는건 아니지!
버튼 빼고 칠했으면
오히려 활용해서 칠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건 조금 아쉬운 부분

어학원 중간 쉬는 시간에
멍 때리며 걷다가 자전거도로로 걸음,,,,

계속 길 바깥쪽이었자나ㅠㅠ
왜 갑자기 안쪽으로 합쳐진건데ㅠㅠ

암튼 굉장히 죄송함
소리치지 않고
딸랑 울리기만 해주셔서 감사ㅠㅠ
찰나에 웃어주셔서 마음이 놓였다

당신의 약간의 호의
한 사람의 마음을 놓이게 해요

불리하면 관광객 코스프레 중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구글 맵 보는 척하면
베를린 온지 이틀 되어 룰을 잘 모르는 관광객으로 알아주지 않으까

케밥

무스타파 케밥 먹었다!!!
케밥러버로써 놓칠 수 없지

근데 앞에 3명 있었다
럭키럭키걸

근데 3명 오더 받고 내 차례까지 오는데
체감 7분은 걸린듯
이러니까...!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는거야..!!

근처에 사람들이 죄다 앉아서 케밥을 먹고 있었다

뭐라뭐라 하면 종이봉투에도 싸주시던데
난 영어로 했더니 그냥 케밥만 주심..!!

근처 공원이 있는 줄 알았는데
공원 묘지였다...!

그냥 역 근처 벤치에서 먹음

케밥 특
한 입에 먹기 매우 어려움

구운 야채가 특이했다
채소에서 나오는 즙이 굉장히 인상적..!!

감자도 있고 가지도 있고 생양파 토마토까지
매우 다양하게 있음!
게다가 치즈도 있음!!

푸짐하게 먹으려면 추천이다

근데 1시간 웨이팅?
진짜 오바고
20분 정도가 마지노선일듯 하다

콜라같은 탄산이랑 먹으면 더 좋을듯
그냥 먹었는데 목 맥힘

지금보니 콜라 1.3유로네
이 정도면 그냥 콜라 먹을걸

날도 더워서 아아를 간절하게 찾았는데
스벅이고
에스프레소 하우스고 없어서
돌아만 다님

굉장히 로컬한 곳에 갔는데
진심 아시안 나밖에 없었다

큰 푸드코트?
앞 벤치에서 다들 점심식사 중이셨음

약간 용산 아이파크몰 야외 카페처럼 유남쌩?
파스타도 팔고 그러던데
이 분들 진심 개더운데 어떻게 뜨거운 먹는건지 모르겠다
참고로 오늘 26도까지 올라감

긴팔 긴바지 입은 내 잘못이다 증말

카톡

엄마 보고 싶다아아악

 

어학원 숙제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갤러리는 월요일 휴일임..!

그리고 심지어 더워서 나가기가 싫었다

 

내일 나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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