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워킹홀리데이/데일리 라이프

[230806] 주정뱅이 의식의 흐름대로

MEMENT0 2023. 8. 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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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행했던 분과 또 만남..!


처음에 노을 같이 보러 가겠냐고 제안주셨다
와 진짜 너무 피곤하고
서점 돌아다니느라 힘들었는데
사진 건지고 싶어서 가겠다고 함

 

다들 여행을 엄청 많이 다니셨다
8월 파리
9월 10월 이탈리아 스페인

추천 받음!

 

말하다가 클럽 2트를 해보기로 했다

트레저 가려고 했는데
3시간 대기 리뷰에 에바라고 생각함
어차피 근처에 또 클럽 있어서
소다 갔다

입뺀도 거의 없고
입장료 10유로에
여자면 10유로어치 바우처 준다

테킬라 2잔 먹고 취해서
물 마심^_^


동행분이 뭐 대신 화내주신 덕분에 즐기고 옴
어떤 ㅁㅊ놈이 영어도 못하면서
어깨 감싸고 뽀뽀해달라고 그 지랄을 떠는거
리브어스얼론! 이라고 하셔서 겨우 갔다
짜식 왜 그러고 사니
노 민스 노라는게 실감됐다


소다 후기
담배 냄새 진짜 심함
담배냄새 쩐다 진짜

일단 연령층 자체가 되게 젊음!
나이 있거나 혼자오면 밴이다
테크노 힙합 팝송 있고
테크노에서 아비치 나와서 행복했음

남자분들은 상의탈의도 하고 놀고 있다
확실히 터치 전혀 없음
물론 한번 시비 털리기는 함
뭐라고 먼저 했는지는 모름
근데 막 동행분이 독일 친구 있어서 독일어 안다고 그러셨다
그 전에 술 주문하면서 말 나눠본 독일친구가 실드쳐줌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고
독일어로 만나서 반가워 물어보고
근데 그 친구는 인사하는 예시 들면서 비쥬함
너네 비쥬 문화 아니잖아;;

맞서싸우셔서 살짝 당황
그치만 해피엔딩
나 해외 살면 쌈닭 되는건가

현타 오지는 않는데
왜냐면 입장료도 합리적이고
바우처로 어차피 페이백해주니까

근데 계속 이러고 놀면 현타올거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지금이 진짜 중요한 때인거 인정

2.5유로 쿠폰 하나 남았는데
그냥 근처 여자분 드리고 왔다
술 취해서 살짝 오지랖 부린듯 생각,,,
그치만 킹치만 잘 받아주셨다 히히

결론은 독일 노잼
사람들은 잘생걌다

새벽에 지하철 타고 집 가는길
왜 싸워 선생님들
술 취하신건가
아무나 말려봐 선생님들...
진짜 살벌하게 싸움
독일인이 시비걸고
터키분이 개 화나셔서
일방적으로 화내심

무서워
근데 앞에 분 아무렇지 않게 이어폰 낌
뭔가 난민 문제인듯
너무 무서워 선생님
근데 또 알아듣고 싶어서 독일어 공부하고 싷다

터키 분이
막 본인 모국어가 독일어고
여기서 일하고 세금내고 있다 요런 말씀하심

나 너무 무서워요
무사히 탈출
아니 새벽 3시에
왜 그렇게 살벌하게 싸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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