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워킹홀리데이/데일리 라이프

[230809]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게 좋아

MEMENT0 2023. 8. 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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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고등학교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누구나 그렇듯 매우 힘들었기 때문

인스타를 대외활동 때문에 뒤늦게 만든것도
그럴지도?

아주 친한 친구들의 이야기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져

해외에 있는 친구들과 연락을 위해서
인스타, 링크드인을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고등학교 친구들의 포스팅을 보다보면
진짜 신선한 자극이 많이 된다

잘 나가는 친구들이 마냥 부럽다-기 보다는
그들의 결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해야하나

다수가 원하는 방향을
엄청나게, 눈물나게 노력해서 이룬 친구들도
정말 너무 대단하다!!! 멋지구!


게다가 남들과는 다른 결단을 내린 친구들도 볼 수 있어서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쓰게 된건
고등학교 친구 중 한명이 학사를 다시 시작했다는 글을 보았기 때문이다

한국 학사를 취득하고
이과학사를 위해 중국 학사과정을 진학한다고 한다..!

이것만으로도 나이라는 기준의 탈피를 의미하는 것 아니겠는가

또 댓글을 타고타고 보게 된 또래의 글들도 충분한 자극이 되었다
다들 아주 단단해졌구나..!!

해외 생활을 하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포용성과 스스로에 대한 허용범위가 늘어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가뜩이나 위험회피적이라서
1-10 중에 4 정도를 선택하고
아주 가끔씩 8을 선택하는 사람이었다면

지금은 그 범위가 1-20으로 크게 증가한 거 같다
그래서 아주 가끔 고려된 옵션인 8도
아무렇지 않게 선택할 수 있고
드문 확률로 16의 과감함 까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의 확장을 고등학교 친구들을 통해서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운이 정말 매우 좋은 부분...!!

아무래도 나는 하고 싶은 걸 해야겠다
최근에 들었던 생각이 정리되고 있다

아 나도 이과과정을 가야하나?
파이썬을 배워야 하나
취업률이 높다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석사로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난 그냥 하고 싶은거 하려구!!!
그 과정에서 파이썬이라는 툴이 필요하면
배우면 되는거지

단순히 취업률이 높아서 파이썬을 배우지는 않을 것이다

어차피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고
언제 어떻게 변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으니까

부, 명예,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의 교집합이 되면
너무 좋겠지만,,,
그건 그런 일을 선택한 사람이 매우 럭키할 뿐

아직 난 현실 직시보다는 꿈을 꿀래

퍼스트 펭귄을 지향했지만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 뛰어드는 걸 보고 뛰어들어야지 하며
뒤로 주춤주춤했는데
어차피 유한한 인생
저스트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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