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워킹홀리데이/데일리 라이프

[230603] 맨시티 FA컵 우승! 트레블 가보자구!!

MEMENT0 2023. 6. 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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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기

아침에 프렌치토스트 해 먹고
나왔다

옷 뭐 입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나시+셔츠 조합으로 입고 나옴!

근데 햇빛 비출 때 보니까
나시가 시스루였음,,,

그래서 셔츠로 가리고
힙색으로 고정하고 다녔다

근데 뭐 더 과하게 입고 다니시는 분들 많음!!

반바지 진짜 너무너무 입고 싶은데
유럽에서는 상체보다 하체 노출에 엄격하다고 해서 안 입고 있다

오늘 보니까 핫팬츠 입은 사람도 많긴 한데
다 일행분이 있음
혼자 다니는데 짧은 반바지?
쉽지 않다

목적지는 유대인 박물관!

유대인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

그럼에도 티켓은 받아야 했는데
직원분이 웃으며 처리해 주셨다

그리고 where are you from 물어보심
왜지🤔
아시안 여자가 혼자 유대인박물관에 가는 게
개연성이 별로 없나?

저번에 노이어 나치오날갤러리에서
같은 질문 들었을 때는
물어보는 사람 태도에 기분 나빴는데,
오늘은 아니었다!

아니면 그냥 외국인으로서
스몰톡 주제처럼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인가?

그렇다고 하기에는
날 보자마자 독일어 쓰는 사람도 많은데..!!

유대인 박물관

사실 예상과는 달랐다
예상을 잘못했다

홀로코스트 관련 기록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포츠다머플라츠 쪽에 있는 박물관에 있고,

유대인 박물관에는 유대인에 대한 기록들이 남겨져 있었다

해당 시기 이전 유대인이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었는지, 그들의 문화와 종교는 어떠했는지

심지어는 코란 관련 내용이 한 전시장을 가득 채우기도 했다

위의 사진 보다가
빠니보틀 유튜브 생각났다
어딘지는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손으로 구조물을 돌리며 종교적 행위를 하는 곳이었다

나 왜 이렇게 말을 못 하지?

암튼 그 영상 생각남
그래서 종교 간 공유하는 비슷한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했다

열기구

뜬금없이 열기구가 있어서
열기구만 보고 쫓아갔다

사실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지도 보니까 어디서 날렸는지 알 거 같아서
구글 맵으로 찍고 걸어갔다

이뿌네요
근데 사람 굉장히 많음

고아시아에서 라면, 소면, 팽이버섯, 숙주 구매 완

팽이버섯은 불닭소스 넣어서 볶아 먹으면 좋구
숙주는 굴소스에 볶아 먹으면 좋다!
부타동 만들 예정

이거 때문에 봉투 사기는 왜인지 아까워서
손에 바리바리 싸들고 걸었다..^_^

0.25유로 소중해,,,

나가서 사 먹어도 되는데
여기는 맛이 없다(!)

맛이 있으면 20유로든 그 이상을 지불할 수 있는데
그냥 내 입맛에 안 맞음

비싼데 맛없다?
이건 좀 아니거든요

그러다 보니 직접 해 먹거나
케밥, 커리부어스트 같은 가성비 넘치는 것들만 사 먹게 된다

케밥이 제일 맛있어

Fa컵

중부유럽시간으로는 16시에 시작한
FA컵 결승!

열기구 쫓아가다가 티어가르텐 들어가서 걷고 있었다

오늘 뭐가 있었던 거 같은데?
생각해 보니 축구경기가 있었음!!!
빠르게 걸음을 재촉했다

비빔국수 해 먹어야지!!
하고 역에서 내릴 때부터
16시 전에 요리 끝내는 걸로
다 구상해 놨는데
3분 오버됐다,,,,

그 사이에 이미 1대 0...!!
비빔국수 맛있었는데 사진도 없음
급했기 때문이죠🤣

고추장 간장 설탕 참기름
1 2 0.5 1 비율로 고고

암튼 FA컵 재밌었따!!
귄도안 뭐냐구~~
페널티킥 살짝 애매하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경기도 쫄깃했고
맨시티도 이겨서 노상관

생각보다 비등비등하게 경기해서 놀랐다

맨유 가르나초 눈에 자꾸 보인다
마지막에는 급해서 막 던지더만
그래도 꽤 위협적임!

맨시티 트레블하면 좋겠다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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