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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3] 베를린 아시아 마켓, asia market lee 가서 라볶이 라면 샀다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MEMENT0 2023. 7. 1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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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쥬메 쓰는데 머리가 너무 아파요


예전 잠깐 일했던 회사
어제 안부연락 주셔서 신나게 대답하다가
오늘 용기 내어 레쥬메 수정 부탁드렸다

원래도 요청하는 걸 어려워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고민고민 했지만
링크드인 5분전에 접속하셨다는 알람 보고 바로 메세지 드렸다

사실 내 주변 친구언니동생 모두 나이차이가 크지 않아서
비슷한 고민을 공유하고 있는 경우가 꽤 많다
당연히 좋다는 말이다-
다들 공감능력가득한 칭구들이라 항상 위로와 응원을 받는다

또 다르게,
고민의 시기를 다 거친 분과 이야기하다보면
되게 속시원해진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어!

그거? 그거 별거 아냐- 다 지나가-
(물론 존댓말로 말씀하셨다)
요런 가벼운 마음 언제 가질 수 있나요ㅋㅋ큐

암튼 텍스트 주고받으면서 차분해짐-

그치만 약간의 단점은
아마도 회사분들과 일부 공유하실테고
나도 모르게 이야기가 돌 수 있다는거..?

왜냐면 텍스트 할때마다
그 회사 소속이신 분들의 링크드인 조회수가 늘어나!

아 참고로 어제 링크드인 업뎃했다
뽀대나게 글로벌하게 멋지게 를 노렸으나
잘 모르겠네요 응응,,,

최소 100개는 쓰면 하나두개쯤은 걸린다는 말도 들음!
나 아직 엄살 부릴 때 아니네~~

이상하게
우리 오빠(친오빠)는 진짜 인내심 대박임
물리적 고통을 잘 참는다

신경치료 받아야할때까지 참아서
치과의사쌤한테 한소리 듣기도 했고
군대에서 십자인대 파열되었을때도
병원 가기 전에 친구랑 약속부터 감;;

정신적 고통은...모르겠다
티를 안 내니까

암튼 난 호들갑쟁이임
위험회피형 엄살쟁이

갑자기 한국 간다고 생각하니까
더 열심히 놀아야겠다고 생각했다!ㅋㅋㅋ

책 반납하고 빌리러 베를림 문화원 갔는데
대출카드를 안 가져옴,,,
햇빛 받으면서 유유자적 책 읽으려고 했는데 말이져

그러다가 드디어 하나비바로 출금했다
스페어 카드로 이것저것 잔고 옮기다가는
그냥 묶여버릴 수 있어여,,,,

 

수수료도 있고

환율 때문에 전액 인출되지도 않음^-^


날씨가 좋아서 걷고 싶었다
포츠다머 플라츠에서 알렉산더 플라츠 거쳐 하케셔마트 찍고 옴!
푸드트럭 많았는데 아이스크림은 없었다ㅠㅜ


베를린 내에는
고아시아가 지점도 많고 유명하다
중국 브랜드로 매월 첫째주 토요일 10퍼 할인하기도 함!

근데 알렉산더 플라츠에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아시아마켓 있다고 해서 갔다!

한국인 많음!!!!
한국 라면 완전 다양함!!!!

진짜장, 진라면, 라볶이라면 사왔다
라볶이 라면은 처음 들어서 기대된당

진짬뽕은 없던데 여쭤볼껄,,,
캐셔가 한국분이셔서 한국어로 인사했는데
한국어로! 스몰톡! 한게 너무 오랜만이라
거의 막 한국어 배운 사람처럼 대답함 흑
한국어 사회성 날아간버린걸까 나..!

삶은 계란, 양파랑 같이 라볶이 끓여먹었는데
입틀막🤭🤭

너무 맛있다 떡볶이 소스를 이렇게 구현해내다니!!!

나중에 볶음밥도 만들어먹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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