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워킹홀리데이/데일리 라이프

[230714] 짠 게 좋.아.

MEMENT0 2023. 7. 15. 21:12
반응형

이렇게 백수 생활에 익숙해지면 안되는데..!!

도파민 중독을 넘어 도파민 해탈 이랄까

Pms기간에는 아주 그냥😅

오늘 진짜진짜 나가기 싫었는데
오늘 안 나가면 주말의 내가
굉장히 기분이 안 좋을 거 같아서
나갔다

별다른거 아니고 장보는 이야기임~
10분 거리 마트도 있는데
호수를 넘어 마트에서 판트해놓고 쓰는거 까먹어서
그 마트를 가야 한다

예전에는 멀어도 다양한거 사는게 좋다고 갔는데
요즘은 쵸큼 귀찮다

오늘은 감자칩으로 스스로를 달래서 나왔다

막상 나오면 날씨 덕분에 기분이 좋다가도
가족 친구들 모여모여 다니는 모습을 보고
또 외로워잉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인데
막상 경험이 극도로 적다보니
판단이 어려울 때가 많다

알바를 하면서 인턴을 지원하는게 맞는건지
한인회사에서 조금이라도 익숙해지는게 맞는건지
그냥 독일에 대한 미련을 빨리 버리는게 나은건지

링크드인 보면
어떤 기업, 직무를 최종 목표로 두고
커리어패스를 결정하라는 조언도 있다

근데 요즘은 거의 장기계획 알러지 수준임

당장 다음주에 어떻게 될지 알구?

감자칩 사왔다 히히

여기는 기본적으로 그러려니- 문화인듯
마트에 가면 바구니가 있어야 한다!고 여겨왔는데
여기는 반반의 확률이다
그리고 다들 개의치도 않음!!
나도 들고 다님
손 모자러 덜 샀다
과소비 방지 오히려 좋아

헤이즐넛 요거트가 있어서 트라이해보려고 샀구여
빵도 여러개 샀다
근데 계산할 때 이게 무슨 빵인지 물어봄,,,,

저도 모르는데여?
빵 이름 모름,,,
그래서 제대로 입력된건지 모르겠다
근데 어차피 비슷비슷하게 생긴건
0.1유로 차이여서 상관없따

잘생긴 독일 청년이 계산해줬다,,,,

아이컨택하면서 당케쉔했는데

조금 설렘...ㅎ

독일 서비스는 무뚝뚝하다고 하는데
물론 당연히 그런 분도 계시는데
아닌 분도 많다

영혼을 갈아넣는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기는 하지만!

루네 알카라즈 어렸을 때..!!
진짜 너무 귀엽다 애기들 아니냐구
물론 실제로 지금도 애기임
03년생 베이비들

그런데 이제 테니스 탑랭커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