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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워킹홀리데이 111

[230423] 브란덴부르크 문, 국회의사당, 체크포인트 찰리

하루 지나고 쓰는 일기 날씨가 이틀 연속으로 좋아서 외출했다 베를린 서쪽 지역 탐방기(!) 첫 행선지는 유대인 기념비였으나 영상만 찍고 사진을 안 찍음,,, 배경을 충분히 알지 못한 채로 가서 그런지 특별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따 그 다음 조금 걸어서 브란데부르크 문 흠 사실 문 자체에서는 특별함을 알 수가 없었다 나 이렇게 관광이랑 잘 안 맞는 사람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진짜 재밌었던 건 사람들,,, 광화문 광장으로 대체 가능!!! 시위하는 사람들 버스킹하는 사람들 관광하는 사람들 약간의 사기치려는 사람들까지!!! 시위하는 사람들은 환경 관련 시위도 있었지만 극우 시위도 있었다 당연히 독일어를 몰랐는데 어떤 중년 아저씨가 볼드모트식 인사를 앞에서 하는거보고 알아차림... 그냥 웃으며 지나갔었는데 지금 생..

[230422] 날씨에 따라 오락가락

워오늘은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지금까지의 생활 중에서 가장 좋았음!! 그래서 무조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걷는 길 내내 다들 카페 외부 테이블 펼쳐놓고 일광욕을 즐기셨다 행선지는 바로 박물관섬!! 베를린돔도 지날 수 있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관광지라 그런지 사람이 지이이이인짜 많았다 날씨 좋은 유럽? 이거지~! 베를린 돔 디테일이 너무 이뻤으나 당시 최종 행선지는 구 국립 미술관이라 바로 고고 문 열고 들어가서 오른쪽에 오디오가이드 빌려주는 곳과 티켓부스가 있다. 참고로 입장료는 10유로! 국제학생증으로 5유로로 할인받았다. 1층, 2층,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중앙으로 들어가면 티켓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고 입장 완 가장 좋았던 작품 보자마자 압도되는 기분이다 사실 관람하는..

[230421]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정말 오랜만에 외출했다. 사실은 이틀만에,,, 힘이 쫙 풀린 탓일까 혼자 방구석에서 여러 공상을 하던 중 그 소식을 듣게 되었고 마음이 더더욱 안 좋아졌다. 조금만 돌려보면 내가 보고 있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 걸 알 수 있는데 시야를 넓게 보면 정말 다양한 형태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한껏 좁아진 시야를 넓히기는 너무나도 어렵다 별안간 힘들었던 그때가 떠올랐고, 동시에 고마웠던 사람들도 떠올랐으며, 그 다음에는 그 감정에 더 빠지고 싶지 않아 밖으로 나가버렸다. 사실 새벽 3시에 깨버려서 단단히 영향을 받았구나 싶었다. 그래서 나와서 하염없이 걸었다 탐방탐방 그러다가 핫한 거리도 갔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에르메스, 디올, 구찌 같은 브랜드가 모여있는 거리였는데 한국의 압구정과는 아주 달랐다. 압구..

[230415] 나에 대해 더 알아갈게 남아있다니!

세상에 10일째 일기를 안 쓰다니 세상에 사실 본 블로그가 따로 있는데 거기도 2주만에 글 썼다 근황이 없는게 근황,,,^_^ How I spent Easter Holiday in Berlin Nothing Special:( 모든 마트가 문을 닫는다고 해서 목요일에 와장창 샀다 밀카 토끼도 사구ㅎㅎ 근데 토요일에 문 열어서 장 보러감ㅋㅋㅋ 알디, 레베, 리들, 페니, 테디, 데엠, 고아시아 가봤다 에데카 못 가봄,,, 아직까지는 레베가 제일 깔끔해서 좋다 근데 알디에 삼겹살 있어서 제일 자주 감 그리고 토요일 장본 이후로 한 3일동안은 외출을 아예 안 했다 생체리듬 난리남 놀랍게도 첫 음주! 베를린이니까 베를리너 먹어야 하는거 아니냐구 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낫 마이 타입 그리고 술이 몸에 안 받아서 바..

[230406] 애국심이 마구마구 생겨

벌써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포스팅 안 올린지 5일 정도 된거 같은데 사실 그 기간에 별로 한게 없당 크크크 거의 쳇바퀴 같은 삶 아 리들 세일한다고 갔는데 레베랑 가격표 위치 헷갈려서 세일 안 하는것만 냅다 삼 레베 - 가격표가 제품 아래에 있음 리들 - 가격표가 제품 위에 있음 (내가 간 곳 기준) 암튼 그렇게 사버린 시리얼과 아몬드 우유 3끼 연속으로 먹은듯 이제 맛없음에 적응되어가고 있다 나도 이런 내가 무서워잉 세상에 카이저 빌헬름 교회 가서 외관을 안 찍어온 사람이 있다~? 그게 바로 나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축과 관련해서 문외한이지만, 외부 구조가 특이해서 인상적이었다 사진이랑 같이 설명하면 더 좋을텐데 내부도 인상적 내가 독일어를 잘했더라면 더 큰 감동이 느껴졌을텐데 너무 아쉬웠다 사실 ..

[230402] 한국 치킨 최고야

벌써 베를린 도착한지 2주..! 그치만 나의 생활 반경은 근 1km 내 어제 처음 U반 부근 가서 두리번 거렸다 한국 관련 샵에 외국인이 많아서 놀람 당연히 유리창으로 비치는 건 BTS를 비롯한 앨범들! 그렇게 K 컬쳐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왜 내 미래 칭구는 없냐구우 나한테 말 좀 걸어주시오,,, 해외 취업, 무급 인턴,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엄청 많이 서치를 하고 있는데 결국 운이 작용한다는 결론 시기에 따라, 상황에 따라 모든게 변화한다 결론은 너무 부담가지지 말고 이거 아니면 안돼!!!!! 라는 생각을 버리자는 거 때로는 내려놓아서 보이는 것도 있다는거 그치만 부딪혀보기는 할 거라는거 뭐,,,시간 낭비는 내 콜드 메일을 읽는 그대들이 하시는거구..? 이게 아니더라도 뭐 어떻게 되기야 하겠..

[230331] 마음이 아플 때는 역시 타이레놀

울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는 서럽기만 했는데 오늘은 눈물을 또르르,,, 방 구하기 힘들다 사실 그보다는 인간 관계 스트레스가 크다 인간관계가 없는게 스트레스 답장 오지 않는 연락 자의로 거리를 유지하는거랑 타의로 거리를 유지당하는거랑 다른거 아니냐구요 나가서 뭐라도 사면서 하는 몇 단어가 그렇게나 소중하다 엄마한테 보이스톡 걸려다가 그대로 눈물 흘려버림 진짜 서럽게 엉엉 울었다 그치만 나는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5분만에 그쳤따 바로 전화하면 울어버린 티가 날거 같아서 속상하실까봐 전화 안 했다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다 지금 내 상황을 어떻게 말해야 하는건지..!! 마냥 행복하지 않아 사실 안 행복한 편에 더 가까운거 같아 무서워 마음이 아플때는? 역시 단 것과 타이레놀이지 재빨리 타이레놀..

[230329] 베를린 WG 구하려다가 사기 당할 뻔

베를린에서 집 구하기! WG 구하다가 사기 당할 뻔 기록할게 차고 넘치는데..!! 미루고 미루다 이런 것부터 기록하는 중,, 암튼 무선 일이 있었냐..! 바로바로 내 몸 하나 간수할 집 구하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도 못 구함! 지금은 베를린에 쯔비쉔으로 와있기 때문에 안멜둥이 가능한 집을 구해야 한다. 계속 넋 놓고 있다가 어젯밤에 영어, 독일어 챗gpt 돌려서 wg 앱에 올려놓음 그리고 아침에 와 있는 왓츠앱 어떤 이상한 남자가 아직도 집 찾고 있니? 라고 왓츠앱 보내고 오후 11시에 전화 2통이나 함 당연히 그때 자고 있어서 못 받았지만 진짜 서러웠다 내가 아시안 걸이라서 만만하게 보냐? 하지만 어딜가나 이상한 ㄴㅗㅁ은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타격이 크지는 않았다. 생존신고용으로 이 블로그 부모님께..

[독일 워홀] 왜 독일인지! 국가, 지역 선정 이유 / 결국은 베를린

독일 워킹홀리데이의 이유! Several Reasons why I decide to live in Germany with Working Holiday Visa 1. 교환학생 준비, 독일 교환학생을 독일로 준비했던 이유는 '지리적 편리성' 때문이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자국 리그가 있는 사실도 매력적이었지만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내 국가 간 이동이 편리하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실제로 교환학생 가기 전 친구가 '왜 독일이야?' 라고 물어봤을 때 우물쭈물 대답을 못한게 아직도 생각이 난다. 그만큼 확신이 없었던거지 코로나로 인해 출국직전 교환학생이 취소되면서 학교 비대면 강의로 독일 문화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내 가치관이랑 굉장히 비슷한다는 생각,, 지금까지 고민하고 있던 특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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